천랩의 프로바이오틱스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MOU체결

▲ 천종식 천랩 대표(좌)와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일동제약)
[일간투데이 박지수 기자] 일동제약이 천랩과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19일 일동제약은 천랩과 지난 16일 일동제약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천랩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가칭)’를 세워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용화를 추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에선 일동제약이 올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 파크에 세운 일동프로바이오틱스연구소에 둥지를 틀 예정이며, 양사의 연구원들이 파견돼 협력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대표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선구적 지식과 분석 역량을 보유한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제품의 임상적 근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장내 미생물의 정보 및 작용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은 물론 차세대 혁신적인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사람의 몸 속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이들의 유전 정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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