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참가…자율주행·수소차 핵심부품 대거 전시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7 CES'에 참가해 자율주행과 ICT를 비롯한 미래자동차, 친환경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278㎡ 규모로 마련했으며, 'Facing Future with MOBIS Technology'를 주제로 '스마트카’·’그린카’·'부품' 등 3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스마트카 존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편의·헬스케어 등을 시연하고, 그린카 존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킨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과 구동원리를 소개한다. 부품 존도 램프, 제동, 조향 등 현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초 현대모비스가 CES에 처음 참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연구소와 생산거점에 초청해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신뢰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초대장을 주요 완성차 고객에게 발송해 전시관 방문을 요청하고 전시관에 전문 상담인원을 배치하는 등 신규 수주를 위해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북미법인 글로벌 영업 담당 딘 하트포드(Dean Hartford) 이사는 "제이디 파워 등 유력조사기관의 조사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젊고 강한' 기업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준형 기자
itsfreed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