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참가…자율주행·수소차 핵심부품 대거 전시

▲ 2017 CES 현대모비스 전시관 투시도. 사진=현대모비스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7 CES'에 참가해 자율주행과 ICT를 비롯한 미래자동차, 친환경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전시관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278㎡ 규모로 마련했으며, 'Facing Future with MOBIS Technology'를 주제로 '스마트카’·’그린카’·'부품' 등 3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스마트카 존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편의·헬스케어 등을 시연하고, 그린카 존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킨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과 구동원리를 소개한다. 부품 존도 램프, 제동, 조향 등 현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초 현대모비스가 CES에 처음 참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연구소와 생산거점에 초청해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신뢰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초대장을 주요 완성차 고객에게 발송해 전시관 방문을 요청하고 전시관에 전문 상담인원을 배치하는 등 신규 수주를 위해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북미법인 글로벌 영업 담당 딘 하트포드(Dean Hartford) 이사는 "제이디 파워 등 유력조사기관의 조사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젊고 강한' 기업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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