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 공개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성과활용조사결과 성과가 우수한 78개 과제를 대상으로 홍보 신청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성과활용조사란 종료된 과제를 대상으로, 성과활용현황 보고서를 수행기관으로 부터 제출 받아 기술개발 활용현황과 파급효과 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진행한 홍보신청 접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된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시범사업이다. 연구성과 홍보 접수시스템을 전산으로 구축해 30일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접수된 과제는 총 9개다. 저탄소 청정에너지기술 연구개발 성과로는 ▲한국전력공사의 대용량 ESS 실증시스템 구축 및 전력계통 적용 ▲현대자동차의 수소용 연료전지 상용화 기반기술 ▲엔씨디의 태양전지용 양산장비 ▲두산중공업의 화력발전용 통합제어시스템 ▲셀텍의 풍력·태양광용 인버터 ▲귀뚜라미의 고효율 콘덴싱 가스 보일러가 개발됐다. 

또, 에너지사용 절감 기술로는 ▲성일하이텍의 폐자원으로부터 희소 백금족(Ru·Ir)에 대한 분리기술 ▲탱크테크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회수 시스템 ▲희성금속의 Au 분말제조 기술 등이 개발돼 매출액 등 경제적성과를 내며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기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시스템을 보완 확대해 에너지기술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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