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일부터 25일까지 콘텐츠 어워드 진행
32만 고객 참여…커넥티드카·수소전기차 뒤이어

▲ 기아차 쏘울 EV 자율주행 차량. 사진=현대차그룹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신기술로 자율주행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공식 페이지에서 투표 이벤트 '콘텐츠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 어워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소개된 8가지 신기술 중 가장 기대되는 신기술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미래를 주도해 나갈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8가지 신기술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수소전기차 ▲전기차 ▲웨어러블 로봇 ▲내진용 철강재 ▲초장대교량 기술 ▲자기부상열차다.

이 중 자율주행이 총 32만표 중 7만5914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커넥티드 카가 6만676표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총 5만3552표를 얻은 수소전기차가 그 뒤를 이었다. 전기차는 5만 3202표를 얻어 4위를 차지했으며, 5위는 3만279표를 얻은 웨어러블 로봇이 뽑혔다.

이 밖에도 6위에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용 철강재 개발 기술이, 7위는 현대건설의 초장대교량 기술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개발 기술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한해 현대차그룹이 소개한 신기술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콘텐츠 어워드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친환경차 등 더 많은 고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기아차 쏘울 EV 자율주행 차량 시연을 비롯,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예고한 커넥티드 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주행 중 대기 공기를 정화시키는 수소전기차 등으로 올 한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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