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등 글로벌 기업이 선두 그룹

▲ 자료=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중국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무인자동차 육성사업 1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상하이에 처음으로 '국가급 스마트네트워크 자동차시범운전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는 충돌 경보, 자동차 제어 경보, 도로공사중 경보,신호등 경보 등 29개 시뮬레이션 코스가 설치됐다. 이 코스는 2017년까지 10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볼보, GE,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무인자동차 연구를 위해 이 센터에 입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인자동차 상용화시대에 대비한 정부와 기업, 기업과 학교 간 협업도 늘고 있다.
바이두는 안후이성 우후시 정부와 '무인자동차 운영구역'을 설치하기 위한 전략적 MOU를 맺었다. 북기그룹과 요녕성 판금시 인민정부는 '홍해탄 국가풍경랑도'내에 무인자동차 체험센터를 건설하는데 합의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 남방과기대학교와 미국 미시건대학은 그동안 적립해 온 '최첨단 협업사업을 위한 기금'울 활용, 무인자동차 시범기지를 구축키로 했다.

중국 모바일 인터넷 전문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티에서 실시한 국내 네티즌 대상 '2016 교통사고 분포도' 조사결과 운전 부주의와 졸음운전이 각각 88.1%%와 85.4%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무인자동차 기술이 이같은 교통사고 원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향후 무인자동차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IT전문지 EEPW는 무인자동차업계 전망분석에서 2020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며 시장규모도 900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너럴 모터스, 포드, 아우디 등 자동차 생산업체는 진작부터 이 분야에 뛰어든 상태다. 구글,애플, 테슬라, 우버 등 스마트 자동차 기술업체와 차량 운송 네트워크 업체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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