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모집 시작 1시간 40분만에 신청 마감

▲ 사용 승인을 앞두고 타워 전체에 점등 테스트를 진행하는 국내 최고높이 롯데월드타워의 야경.(사진=롯데물산)

[일간투데이 박지수 기자]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하는 시민 현장 체험단이 모집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29일 롯데물산은 지난 2014년 9월 롯데월드몰 개장 전 시민 현장 체험단 5000명 모집이 6시간 만에 마감된 것에 비해 4시간 이상 당겨진 것으로, 사용 승인을 앞둔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시민 현장 체험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롯데월드타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렸으며, 선정된 5000명의 체험단은 오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에 걸쳐 타워 현장을 방문해 전망대와 피난 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 시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 7일 서울시에 롯데월드타워의 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한 후 15일 건축과 소방 등 10개 분야의 시민·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제2롯데월드 사용승인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의 종합현장점검을 받았다. 각 분야별 현장점검과 26일에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현장 점검도 벌였다.

롯데월드타워는 부르즈칼리파(4개소)를 능가하는 5개소의 피난안전구역과 피난용 승강기 19대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상주인구가 대피할 수 있다.(사진=롯데물산)

또, 다음달 4일에는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송파보건소 등이 참가하는 ‘롯데월드타워 민·관 합동재난훈련’도 펼친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5000명의 시민 현장 체험단에게 롯데월드타워가 안전에 있어서 최고 수준으로 설계되고 시공되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준공 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안전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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