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법인등록일수 증가와 법인 설립 증가가 요인"

▲ 증가규모 상위업종. 자료=중소기업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법인이 8023개로 전년에 비해 7.9%(585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1709개(21.3%), 제조업 1656개(20.6%), 부동산임대업 877개(10.9%), 건설업 742개(9.2%)의 순으로 설립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제조업 129개와 도소매업 123개, 전기가스수도업 114개 등이 증가한 것이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한 연령별 분포는 40대 2964개(36.9%), 50대 2077개(25.9%), 30대 1707개(21.3%)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특히 40대에서 법인설립이 140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 설립 업종현황은 30세미만∼30대는 도소매업, 40대∼60세이상은 제조업 위주로 설립됐다. 전년에 비해 30세미만∼30대는 도소매업, 40대와 60세이상은 제조업, 50대는 전기가스수도업이 많이 증가했다.

올해 1∼11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8만7621개로 전년에 비해 3.0%(2532개)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1만9962개(22.8%), 제조업 1만7172개(19.6%), 건설업 9119개(10.4%)의 순으로 설립됐다.
증가규모는 도소매업 1818개와 영상정보서비스업 571개, 사업시설관리업 531개 등을 중심으로 늘었고, 증가율은 전기가스수도업 40.5%와 사업시설관리업 14.6%, 금융보험업 14.5% 순으로 증가했다.

중기청은 지난달 신설법인이 크게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법인등록일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1일(21→22일) 늘어난 것과 제조업과 건설업, 영상정보서비스업등의 법인 설립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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