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우수 인적자원 맞춤형 정보 제공 예정

[일간투데이 차선우 기자]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과 '취업포탈 커리어'는 한진해운 이직예정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해운·물류 인재관'을 내년 1월 1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운∙조선업은 올해 가장 매서운 혹한기를 보냈다. 사상 최대 적자 기록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해운·물류 인재관'이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취업포탈 커리어'와 공동으로 한진해운 직원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해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 우수한 인적 자원의 재취업 계기를 만들고, 채용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한진해운 이직예정자를 위해 노사발전재단과 전직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 지역맞춤형사업으로 창업훈련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채용관을 계기로 민관이 협업하여 우수한 인재가 적재적소에 채용되도록 하여 기업과 퇴직자 모두에게 윈윈하는 구인·구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한진해운 근무 경력이 있는 근로자들은 '취업포탈 커리어'를 통해 구직등록후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전용관은 2017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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