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산업 장려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네덜란드가 세계 5대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풍력에너지 생산, 건설, 연구 분야에 관련 일자리가 400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까지는 1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협약에서 설정한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에너지 생산·사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르셀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기업간의 입찰 경쟁으로 인해 전기 생산비가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지역 건설 입찰 가격은 1kWh당 5.45센트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전까지의 최저가는 덴마크 혼스 레브3 풍력발전단지의 1kWh당 10.3센트 였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2000여개의 육상풍력터빈과 140개의 해상풍력터빈이 있으며 국내 전체 전기생산량의 6%를 공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육상풍력터빈을 통한 전기생산량을 6000MW로 늘리고 2023년까지는 해상풍력터빈의 전기생산량을 4500MW까지 상승시키는 것이 네덜란드 정부의 목표다.
이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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