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태양광전지 등 주요 부품 수출 활발

자료원=360태양광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중국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최대의 태양광시장으로, 글로벌 태양광 점유율이 약 8%에 이른다.

코트라의 강민주 상하이무역관은 "2011년 중국 태양광 누적량은 3300MW, 2014년에는 28,199MW로 8배가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5만MW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누계는 43.18GW로, 그중 태양광 발전소는 37.12GW, 분산식 발전기지는 6.06GW를 차지했다.

태양광 산업 자문기업 Mercom Capital의 보고에 따르면 2016 글로벌 태양광 총 설비용량은 76GW로 예측되며, 이중 중국 설비용량은 31GW로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이래 중국은 4년 연속 글로벌 태양광 설비용량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위챗 공식계정 '광푸먼(光伏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국 네트워크 태양광 발전소 용량은 74GW를 넘어섰다. 그 중 2016년 1~10월 초 중국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는 30GW를 차지했다. 올해 총 네트워크 누적량은 75GW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에 기초해 2017년 전국 네트워크 태양광발전 누적규모는 100G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2018년 역시 110GW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태양열에너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주로 농촌지역이나 국가전력망에서 떨어진 지역 등에서 태양열을 제공받는다. 약 17%의 내륙지역에서 제공받는 태양복사에너지는 1750kWh/㎡ 이상이며, 약 40% 이상 내륙지역에선 1400~1750kWh/㎡를 제공받았다.

현재 중국 태양광발전소는 지면발전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분산식 발전소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그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2015년 중국 태양광발전소 총 설비용량 중 지면(집중식)발전소는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아울러 중국 태양광 관련 부품은 주로 폴리실리콘(다결정실리콘), 태양광칩(실리콘칩), 태양광 전지 및 태양광 모듈로 이뤄지며, 특히 태양광전지는 세계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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