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과대적(枕戈待敵)의 굳건한 자세로 업무 임해야" 임직원 당부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017년에도 금융환경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은 만큼, 위기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도전을 인식하는 순간 응전도 시작되며, 먼저 수많은 대내외 위험요인은 선제적 위험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위험 요인을 찾아내서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여 철저히 대비한다면, 막상 위기의 순간에 맞닥뜨려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다독였다.
또한 "시장이 필요로하는 새로운 감독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리스크관리나 소비자보호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이 수반되는 혁신'을 유도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감독 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진 원장은 금융시장을 위협할 만한 불안요인들이 산재해 있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선진화된 감독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불안요인들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감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창을 베고 자면서 적을 기다리는 '침과대적(枕戈待敵)'의 굳건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고, 전문성 강화 및 시장과의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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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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