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EA, CES 최초로 공동 한국관 운영

▲ 한국관 전경. 사진=코트라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KEA)는 지난 5일, CES 최초로 공동 한국관을 구성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은 국내 IT 관련 중소기업 55개사가 참가해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였다.

미국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17'은 스마트홈과 증강현실, 자율주행,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포츠 등 5가지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으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3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전시회를 찾은 많은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CES 트렌드인 자율주행 관련 제품을 선보인 카네비컴의 스크린도어 안전장치와 '뷰게라' 블랙박스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론을 선보인 이에스브이는 독창적이고 심플한 기능에 가격경쟁력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에 처음 참석한 파워리퍼블릭은 여러 전자 제품을 한 곳에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다목적 충전 책상인 '파워 테이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관장은 "CES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팀장은 "전자IT 산업의 국내 대표 단체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경연과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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