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 무인 지하철이 홍콩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지하철유한공사는 최근 남강다오선(南港岛线) 하이양공원역(海洋公园站)에서 무인지하철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중국에서 최초로 운행되는 자율주행 지하철로 100% 자체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최대 시속은 80㎞이다. 무인지하철인만큼 열차 양쪽 끝에 조종석이 없으며 자동인식, 운행, 고장진단은 물론 자동청소 기능까지 갖췄다.

현지 언론은 “이번 열차 운행은 해외 선진국 궤도교통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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