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정책 수립 등 기초자료 활용과 신뢰성 높아질 것"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전시산업통계'가 통계법에 따라 국가통계로 승인돼, 통계의 국제신뢰도를 높이는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지난해 10월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부터 전시산업통계도 '국가통계'로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진흥회 한정현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산업 통계의 국가승인은 정책수립과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게 되고, 앞으로 전시산업이 표준산업분류에서 별도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계조사 결과 전시회 개최건수는 567건, 참가업체 수는 8만5000여개사, 참관객 수는 720만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시사업자는 2700개사가 영업 중이고, 총종사자수는 6만9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전시와 직접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약 2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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