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동력성능 등 6년만에 양산차로 재탄생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기아차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스팅어(프로젝트명 CK)'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이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는 발표 6년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스팅어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 확보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해 향상된 안전성 등 혁신적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다.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했고,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다. 또,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해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양 쪽으로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팅어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2열 헤드룸까지 확보해 5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또, 660리터(SAE 방식)의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이번 행사에서 스팅어는 ▲세타Ⅱ 2.0 터보 GDi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팅어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 ▲주행질감 개선 ▲연료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스팅어는 초고장력 강판(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이 55% 적용돼 차체강성이 매우 견고하다.
기아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가 적용된 스팅어는 ▲운전 경보시스템(DAA·Driver Attention Alert)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FCA·Front Collision Warning)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술이 장착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강력한 파워나 당당한 스타일링 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차"라며 "스팅어는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는 그 여정을 위한 자동차"라고 말했다.
엄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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