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1:1 상담회 참가기업과 후속 간담회 개최

▲ 사진=코트라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지난해 12월 19일에 열린 한·일 1:1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가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9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도쿄서 열린 1:1 상담회엔 국내기업 115개사가 참가했고, 한·일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을 재가동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었다.

이날 후속 간담회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행사 공동주관 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광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했다. 또,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측에선 총 12개 중소기업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상담회에 참가해 좋았던 점으로 ▲다양한 일본기업들과 미팅 기회를 통한 신규 거래선 개척 ▲상담회 후 바로 계약이 이뤄질 정도의 구체적 구매의향이 있는 바이어 참가 ▲일본기업들의 사업방향 등 이해도 제고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키 위해선 코트라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IT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요청했다. 코트라는 이 날 제시된 기업의견을 모아 유관기관들에게 전달하고 차후 사업에 개선방안을 반영키로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오늘 간담회에 참가한 12개 기업들을 통해 한·일 1:1상담회와 같은 사업에 대해 기업들이 거는 기대와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후속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대·창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분야가 소비재와 환경, IT, 컨텐츠 등으로 다양화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는 일본과의 포괄적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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