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농촌 전기보급률 100%까지 올릴 계획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늘린다.

202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최대 에너지 시장을 구축하고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저가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4가지 발전전략은 에너지 자원 확보, 에너지 접근성 강화, 환경 보존, 서아프리카 에너지 중심국으로의 부상에 맞춰져 있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가스 화력 80%(열병합 25% 포함), 수력 20%이다. 하지만 오는 2020년까지 이를 가스화력 57%, 석탄화력 9%, 신재생에너지 34%로 전환할 방침이다. 발전 설비 용량도 확충한다. 현재 1924MW인 용량은 내년 상반기에 수브레 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270MW로 늘게 된다.

2030년까지의 중장기 이행 계획도 동시에 추진중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30년까지 총 9조 프랑세파(약 18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주요 사업인 발전소 건설에 66억 달러, 광산 개발용 전력망 구축에 14억 달러, 송배전방 구축에 11억 달러 등이 투입된다. 현지 정부는 특히 농촌 전력사업에 치중, 2030년까지 농촌 전기보급률을 100%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신재생에너지 유망산업으로는 수력에너지, 바이오매스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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