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사진=통계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61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8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1일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11만3000명·5.1%), 건설업(8만6000명·4.7%),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7만6000명·4.2%),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2.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1만5000명·2.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3만7000명·2.9%), 농림어업(2만4000명·2.3%)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4만5000명(1.9%), 일용근로자 7000명(0.5%)이 각각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0만5000명(2.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률은 60.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p 상승했고,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실업자는 25∼29세와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20∼24세와 4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에 비해 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률은 25∼29세와 30대 등에선 상승했으나, 20∼24세와 4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7만7000명·1.9%), 쉬었음(4만명·2.3%)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8만9000명·4.1%), 가사(6만2000명·1.0%), 심신장애(1만3000명·3.0%)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5만7000명 증가했다.

한편, 구직단념자는 4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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