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50가구 연탄 직접 배달

▲ 대우건설 신입사원들이 10일 서울시 성북구 보문국로 29길 일대 저소득층 가구에 기부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대우건설이 10일 신입사원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성북구 보문국로 29길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은 연탄 5000장을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기부하고 영세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50가구에 신입사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민기 사원은 "연탄을 배달하는 날이 근래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생각에 추위를 몰랐다"며 "주변의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기부하고 서울시 중계동 104마을 등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전직원의 3분의 1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노후 복지시설 인프라 개보수와 임직원 월급동전 모으기, 신생아 모자뜨기 등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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