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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혼밥시대, 봉지빵의 진화
   
 

[일간투데이 김지영 기자] 작년 편의점 도시락 경쟁이 휩쓸고 간 자리, 이제 봉지빵의 업그레이드에 주목해볼 만 하다. 밋밋한 흰빵에 그치지 않고 충분히 식사 대용이 가능하게끔 그 내용물이 충실해지고 있다. 전자렌지나 찜기 구비로 간편조리까지 원스톱으로 소화하는 편의점에서 겨울 혼밥족들의 속은 뜨끈해진다.


◇ 한·중·일 품은 호빵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면' 생각나는 아이템인 호빵. 흔히 떠올리는 단팥·야채 외에 쇠고기·닭고기 등을 친숙한 입맛으로 조리해 넣어 '고기파'들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가을 삼립식품이 출시한 ‘肉(육)호빵’은 쇠고기커리 호빵, 중화고기 호빵, 중화깐풍기 호빵, 불고기만두 호빵 총 4종이다. 한·중·일의 음식문화에 착안해 한국의 불고기, 중국의 중화풍 소스가 버무려진 고기소, 일본의 달콤한 쇠고기 카레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콘셉트로 잡았다.

‘쇠고기커리 호빵’은 달콤한 카레 소스와 쇠고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불고기 만두호빵’은 짭짤한 간장과 달콤한 불고기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중화고기 호빵’은 풍부한 고기 내용물에 중화풍의 소스를 곁들여 중화만두의 맛을 냈으며, ‘중화깐풍기 호빵’은 매콤한 맛의 닭고기가 특징이다.


◇천연효모 번, 건더기 실한 햄버거

올해 초 샌드팜에서 선보인 로만밀 모닝롤 샌드위치 2종은 번의 형태나 데워졌을때 나오는 식감 등이 실제로는 햄버거에 가깝다.

‘치즈&비프 모닝롤’은 달콤한 불고기와 체다 치즈의 조합으로 고소한 맛이며, ‘치즈&치킨 모닝롤’은 닭강정 소스로 버무린 닭 가슴살에 치즈를 올려 좀더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롤빵은 SPC그룹이 토종 천연효모을 적용해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냈다.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인 미국 로만밀(Roman Meal)社의 곡물 믹스을 사용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과 아마씨 등을 넣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11일 SPC마케팅 담당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조리빵이 인기를 얻고 있어 봉지빵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가정 간편식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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