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선진국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자가 다뤘던 기사를 보면, 미국은 자율주행차를 시험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영국은 드론으로 고객에게 13분 만에 상업적 배달에 성공했다. 일본도 역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확보에 정부가 주도해 적극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선진국에 비해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컨트롤타워의 부재 및 정부부처 간 불협화음, 대기업들의 정경유착 악습 등이 미래 신산업 성장을 더욱 더디게 만들고 있다. 기자의 우려심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발상을 전환한다면 희망은 있을 것이다. 국내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이미 늦었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이다. 세계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판단해 판매로를 개척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이와 부합한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는 과감한 모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사례로 남길 바란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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