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명 4개 권역 나눠 쪽방촌 수선, 연탄 배달, 청소 등 지원해

▲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들이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13일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들이 13일 서울 지역 4개 쪽방촌을 방문해 내부수리와 물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대문과 서울역, 영등포, 종로 등 4개 지역에 나눠서 배치된 신입사원들(총 93명)은 갑자기 추워진 겨울 날씨속에서도 꿋꿋이 지원활동을 펼치며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영등포쪽방촌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연탄 2000여장을 배달하고 일부 노후화된 쪽방의 내부를 깔끔하게 도배했으며, 서울역쪽방촌을 방문한 신입사원들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용품을 박스에 넣어 포장한 물품키트 1000개를 제작하고 그 중 300개를 직접 배달했다.

동대문과 종로 쪽방촌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쪽방 45가구에 추위를 막고 온기를 지켜줄 단열벽지를 시공하고 쪽방 내부 및 주변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들이 본격적인 회사 생활에 앞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참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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