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발표

▲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자료=알바천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올해도 알바생들은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준수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알바생 601명을 대상으로 9∼15일까지 실시한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알바 환경에서 가장 먼저 변화되길 바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최저시급 준수'가 30.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현재 알바 환경에서 가장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으론 '주휴수당'이 35.4%로 가장 많았다. 올해엔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알바로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알바 환경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알바생 50.4%가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등 국가가 법으로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꼽았다. 이어 '알바생을 위한 제도 보완'이 23.5%, '고용주와 알바생의 상호 존중 태도'가 22.6%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알바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과 '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이 총 25.3%,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은 총 21.8%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알바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알바천국은 앞으로도 알바생들이 알바 환경에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