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지속적인 확대 전망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태국에서 활발하게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에서 운영되는 한국 프랜차이즈는 스킨푸드, 본촌치킨, 미스터 피자, 설빙, 탐앤탐스, 왕수학교실, 수퍼K 등이다.
태국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협회는 현지 프랜차이즈 산업의 예상 시장 규모가 현재 2700억~2800억 바트(약 75억3300만~78억1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프랜차이즈 보유 업체는 491개, 가맹점 수는 1만200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식음료로 식당(114개, 23.22%), 음료 및 아이스크림(106개, 21.59%) 등이 전체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교육(86개, 17.52%), 서비스(38개), 자판기 등 사업기회 관련(37개), 베이커리와 리테일(각 30개)로 집계됐다.
태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연 10%), 중산층 증대(30%),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2017년 GDP 성장률 3% 중반 예상) 등이 뒷받침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보편화 된 외식문화, 중산층의 높은 교육열, 화장품과 화장법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활성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프랜차이즈의 경우 일반 태국 프랜차이즈에 비해 비싼 편이라는 점은 이미 상식화 된 상태다. 이에따라 가격에 걸맞는 분위기, 맛, 품질, 서비스 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를 감안, 우수한 품질 관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현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동재 기자
djlee590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