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6년 4분기 및 2016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 발표

▲ 연도별 교역실적 및 수출 증감률 추이(단위:억불,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 달러(4.8%)와 수입 1525억 달러(4.5%)로 무역흑자 994억 달러을 기록했다.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보다 4.8%(127억 달러) 감소한 반면, 수출입 증감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회복세를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지난해 4분기 및 2016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은 2519억 달러로 총 수출 중 소재·부품 비중이 50.8%를 차지해 연도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수출액이 감소(11.5%) 했지만, 아세안(8.9%)과 일본(3.2%) 등은 증가했다. 품목별론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고무및플라스틱(3.5%)과 전기기계부품(3.5%), 컴퓨터및사무기기(12.3%) 등 일부 품목은 증가했다.

지난해 소재·부품 수입은 1525억 달러로 같은 기간 총수입(4060억 달러)의 38.2%를 차지했다. 지역별론 유럽(14.6%), 중국(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아세안 중 베트남(37.9%)과 일본(3.1%)은 증가했다. 품목별론 1차금속(12.2%)과 전자부품(6.1)등 대부분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수송기계부품(21.7%)과 컴퓨터및사무기기부품(18.9%)은 증가했다.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지난 연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新) 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4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며 "첨단 신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미래형 소재·부품 인프라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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