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키워드, '소망' '행운' '대박'

[일간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소망’, ‘희망’, ‘행운’ 컨셉의 제품이 잇달아 매대에 나왔다. 새해를 밝히는 소망램프부터 행운을 부르는 버거, 희망을 전하는 막걸리까지 한정판으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링글스의 '소망램프'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국내 한정판으로 제작한 ‘소망램프’를 1만개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는 3주만에 80% 이상 소진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링글스 ‘소망램프’는 프링글스의 원통형 캔 입구에 끼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무드등으로, 빨간 나비넥타이를 맨 프링글스의 상징적인 캐릭터 ‘미스터 피(Mr. P)’ 얼굴 모양에 불이 들어온다. 화이트·핑크·블루 등의 색감으로 은은한 불빛이 변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링글스 ‘소망램프’를 받으려면, GS25 편의점에서 프링글스 큰 캔(110g)을 구매한 후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스탬프 4개를 받아 응모하면 된다. 100% 당첨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비한 물량 소진시 이벤트가 자동 종료된다.

프링글스 마케팅팀 임동환 차장은 “프링글스 소망램프로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응원하며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며 “올 한 해에도 더욱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행운버거'

맥도날드는 새해를 맞아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하고 오는 2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매년 연말연시 출시되는 '행운버거'는 올해 특히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의 두 가지 맛으로 프로모션 중이다. '행운버거'는 갈릭소스에 쇠고기 패티 구성이며 '행운버거 칠리'는 할라피뇨 소스에 치킨패티로 된 버거이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이래, ‘행운버거’는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국순당, '우리나라 대박나라!' 특별라벨 제작

국순당은 올 한해 '대박' 막걸리에 특별 라벨을 붙인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 대박나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100만병 한정 판매한다.

국순당은 2016년부터 대박 막걸리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초에는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박기원 '2016년 새해 라벨' 선보였다. 7월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대박 기원 메시지' 라벨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박 막걸리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2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국순당 측은 “2017년 새해에는 ‘대박’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처럼 우리나라와 모든 소비자가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소비자가 공감할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재미와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구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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