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도와인 콜라보 선물세트<사진=롯데마트>

[일간투데이 김지영 기자] 백화점업계에서 소비자의 취사선택에 따라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주는 기획이 늘고 있다. 술 선물의 경우 페어링이 좋은 안주를 함께 고른다든지 한정된 가격 안에서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게 한 과일 선물 구성 등이 그 예이다.

◇롯데마트, 와인과 안주를 한 박스에 꾸릴 수 있어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와인 DIY 선물세트(750ml/ 1入 혹은 2入)’를 판매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와인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는 와인이 점차 대중화된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 기호가 다양화해지자, 상품 및 규격, 가격이 정해진 주류 선물세트가 아닌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와인을 직접 선택해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와인 DIY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롯데마트 와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직접 원하는 와인을 한 병 혹은 두 병을 선택해 주류 매장 내 직원에게 문의하면 매장에서 선물세트로 제작해 준다.

매장에 고지된 와인 가격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선물세트 제조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어 기존의 선물세트보다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오(750ml/레드와인/이탈리아)’, ‘보르도, 바롱 필립 드 로칠드(750ml/레드와인/프랑스)’ 와인과 안주류(치즈/살라미/건조육)를 동시 구매 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콜라보레이션 와인 선물세트’로 제작해 구매할 수 있다.

적절한 산도와 탄닌의 균형으로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으로 평가 받은 ‘요리오(750ml/레드와인/이탈리아)’를 2만5000원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신선한 허브향이 특징인 프랑스산 ‘보르도, 바롱 필립 드 로칠드(750ml/레드와인/프랑스)’와인을 1만4900원에 내놨다.

롯데마트 최소영 주류MD(상품기획자)는 “최근 와인 애호가가 증가하며 다양한 와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DIY 와인 선물세트와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기획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 AK푸드홀에서 사내모델들이 청과 및 와인 코너에서 원하는 가격대에 상품을 직접골라 포장해주는 ‘AK플라자 DIY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AK플라자>

◇AK플라자, 원하는 상품 5만원에 맞출 수 있는 DIY 설 선물세트 판매

AK플라자는 27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의 식품관에서 원하는 선물들을 5만원 이하 가격에 맞춰 직접 포장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 18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DIY 선물세트는 청탁금지법 시행, 불황형 소비, 1인가구 소비 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원하는 선물들을 5만원 이하 가격에 맞춰 직접 골라 포장할 수 있도록 했다.

청과, 수산, 축산, 와인 등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되며, 각 점포별 식품관에 방문해 가격대별로 구성된 선물팩 중 2~4팩을 골라 신청하면 AK플라자 프리미엄 기프트 박스에 무료 포장해준다.

AK플라자는 26일까지 전 점 식품관에서 AK신한, BC, 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고, 신한, KB국민, 삼성, BC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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