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016년 1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5169만6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6만6878명(0.32%) 늘어난 수치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18일 발표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18만5094명(99.01%), 거주불명자가 46만5276명(0.9%), 재외국민이 4만5846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로, 지난 2015년 2101만1152세대 보다 28만2857 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출생신고는 41만1859명, 사망신고는 27만9027명으로 자연적 인구 변동은 13만2832명 증가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통한 인구의 사회적 이동을 살펴보면, 지난해 245만5444명이 전입신고를 했다. 전입신고 사유는 직업(81만6706명·33.3%), 가족(69만1881명·28.2%), 주택(61만1548명·24.9%), 교육(12만9693명·5.3%), 주거환경(3만9621명·1.6%), 자연환경(3만3697명·1.4%) 등 순이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로 제일 많고, 50대 16.3%, 30대 14.6%, 20대 13.1%, 10대 10.6% 순이다. 만 0∼14세 인구는 691만6147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이며, 지난 2015년 말 706만1513명에 비해 14만5366명(2.06%) 감소했다. 만 15∼64세 인구는 3778만4417명으로 전체 인구의 73.1%이며, 지난 2015년 말 37,692,724명에 비해 9만1693명(0.24%) 증가했다. 만 65세 이상 인구는 699만5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이며, 지난 2015년 말 677만5101명에 비해 22만551명(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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