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공직자 대상 도서나눔 캠페인 연중 펼쳐…책 읽는 분위기 조성

[일간투데이 유영재 기자] 장성군립도서관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 기증운동 '서(書)로 가치 나눔'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도서 기증을 통한 나눔 문화와 연계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오랜 기간 묵혀 있는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도서 자원으로 활용해 공직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했다.

기증 가능 도서는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학습만화 등 최근 5년 이내의 출판도서가 해당된다. 오염이나 훼손이 심한 도서와 문제집, 수험서, 무협지, 오락성 만화 등 그 외 공공도서관의 장서로 부적합한 도서는 제외된다.

기증 된 도서는 도서관 관계자가 월 1회 각 실과소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또, 도서 상태 등을 고려해 군립도서관의 장서로 등록 관리하거나 도서 나눔이 필요한 곳에 재 기증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에겐 필요 없는 책이지만 남에겐 가치 있는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풍족한 도서를 확보할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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