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 개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비상상황 발생시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부와 에너지 공공기관이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에너지원별 수급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제1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에너지원별 동절기 수급현황 점검과 공공기관간 수급정보 공유 시스템 점검 등을 논의했다.

설명절 전후 이상한파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날씨와 수요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가스는 현물확보 등을 통해 안전재고량(저장탱크 운영용량의 30%)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연탄은 지난해에 비해 12월 수요량이 감소해 현재 연탄공장에 충분한 재고가 확보(65만4000t)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간 수급정보시스템 현황 점검 결과, 전력거래소는 일일전력수급현황 시스템을 통해 설비용량과 공급능력, 공급예비력, 발전기별 출력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김학도 산업부 실장은 "현재까지 에너지원별 동절기 수급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에너지원간 정보공유 강화를 통해 수급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최근 에너지업계 변화를 반영해 수급정보를 다양화하고, 정부3.0 취지에 맞게 양방향 정보공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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