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LH와 부천시가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후 LH와 부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H와 경기도 부천시가 손잡고 부천시 원도심의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단위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한 미니 재건축사업으로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주거지의 도시 기반시설은 유지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원도심 정비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LH와 부천시는 부천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발굴과 활성화, 사업모델 구축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부천시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정비사업 관련 주민의 원활한 이주 및 재정착을 위해 순환용 주택건설에 필요한 이주단지 조성 등 이주대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H는 부천시가 제안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사업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단지에 대해서는 시공비 절감과 수탁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응해, 부천시는 LH가 참여하는 사업과 연계해 각종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및 국·공유지 활용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기본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낙후된 부천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시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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