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0.2% 증가한 2.7% 낮은 성장세 예상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2017/2018년 이스라엘은 다소 낮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환율 및 이자율은 현상을 유지할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수출은 세계교역 둔화에 따라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입은 최근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스라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2.7%로 다소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재무부 경제수석부는 성장세가 크게 전망되지 않는 이유로 세계교역 둔화 및 주요 시장의 성장 둔화를 꼽았다.

수출입 부문에서는 이스라엘 주요 수출품목의 경쟁력 상실(최저임금 급여 인상,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의 노동시장 대책에 따른 경쟁력 상실)에 따른 여파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국내 천연가스 생산에 따라 에너지 수입이 크게 감소해 하락세를 보이나, 최근 소비재 품목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17/2018년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11월 기준) 한국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11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대이스라엘 수입은 총 4억6000만 달러로 4.2% 감소했다. 브렉시트, 한진해운 사태, 신규 핸드폰 기종의 생산 중단 등의 여건에도 대이스라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2017/2018년 이스라엘 경제는 낮은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교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이스라엘 FTA 협상 체결에 따라 수출입 규모가 커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이스라엘 진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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