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농협은행, 현금 등 무료 보관 '안심서비스' 실시

농협은행은 설을 맞아 영업점 휴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심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영업점 에서 실시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 238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운영 중이며, 연휴 안심서비스 실시 기간 동안에는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농·축협과 농협은행 전산시스템 재구축으로 인해 농협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동안 필요한 현금을 미리 인출해 두는 등 필요한 금융거래를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운영

우리은행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운영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신권교환 및 자동화기기를 통한 신권출금,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도 정상 운영한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현재 24개 영업점에 배치돼 있으며,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예금, 카드, 대출, 외환, 온라인뱅킹, 펀드 업무가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또 이번 설 연휴기간 자주 발생하는 분실신고 및 재발급, 비밀번호 및 이체한도 변경, 통장 및 체크카드 실물 발급 등 업무도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금융, 통합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출시

신한금융그룹이 은행, 카드, 증권, 생명의 핵심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신나는 한판은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각 그룹사 대표 모바일 앱에 탑재된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클릭하면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연결해 바로 이용 할 수 있게됐다.

지난해 11월말 은행의 써니뱅크에 신나는 한판 서비스가 최초탑재 된 바 있으며, 이번 신한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인 'S뱅크'와 신한카드의 '신한FAN'을 시작으로, 올 2월까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모바일 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가입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기프티콘 발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서울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서울특별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에서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번 신상품은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한 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한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매년 4000명 계획)'을 통해 이차보전(출시일 현재 연 2.0%)이 된다.

대출대상자는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고객이다. 월세보증금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대출금액은 최대 16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이고,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최저 연 0.95%(서울특별시의 이차보전금리 및 은행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 포함)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특별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는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