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올해도 자료제공 확대·중고등학생용 체험 콘텐츠 제공"

▲ 마이크로데이터 이용건수 추이. 자료=통계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통계청이 운영하는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가 무료로 전환된지 1년만에 이용건수는 2.2배 늘었고, 이용자 부담은 15억원 줄었다.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실시와 공공용 마이크로데이터 무료전환 등 그 결과, 지난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건수는 3만1654건으로 지난 2015년에(1만4398건) 비해 2.2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무료로 이용하는 공공용 마이크로데이터는 3만613건으로 96.7%를 차지했고, 15억원의 이용자 비용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란 통계작성기관별로 산재돼 국민들의 이용이 불편했던 마이크로데이터를 통계청이 자료수집 및 품질관리, 비밀보호 처리하는 One-Stop 서비스다.

통계청은 지난 3개년(2014∼2016년)에 걸쳐 통계청 42종 및 142개 통계작성기관 224종의 마이크로데이터를 통합 구축했고, 현재 총 93종을 서비스 중에 있다.

올해는 55종의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통계작성기관과 협업해 마이크로데이터 관리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기할 계획이다.

잠재적 이용고객인 중·고등학생들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체험 콘텐츠'도 제공할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수렴해 통계자료의 품질향상과 자료종수, 제공범위 확대, 마이크로데이터 활용 콘텐츠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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