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10개사 성공사례집 발간

▲ 자료=코트라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집을 23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프랜차이즈 기업 10개사가 해외진출 시 겪는 시행착오와 국가별 해외파트너들의 특성 및 유의점을 수록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내수시장은 프랜차이즈 규제법과 프랜차이즈 기업 간 과당경쟁으로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어, 우리기업에게 해외진출은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선호하는 유형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이는 현지의 사업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해당지역에 대해 그 사업파트너가 가맹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의 성공을 위해선 사업파트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해외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현지에서 개별 기업의 인지도는 낮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위상이 높기 때문이다.

코트라 자체조사에 따르면, 상담에서부터 점포개설까지 평균 1년 이상 걸린다. 상담이 이뤄지기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라나 문화적 차이가 많이 나는 나라의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은 험난한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번 성공사례집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수출경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프랜차이즈는 해외진출 1건당, 평균 4년간 165만달러의 영업이익 실적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비즈니스인 만큼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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