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영환경 선제적 대응…9대 창업과제 선정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No.1 에너지 회사'를 향한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이날 남동발전 임직원들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규제로 커져가는 에너지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한 9대 창업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3년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남동발전은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경영 인프라 등 세가지 분야에 걸쳐 9개 창업과제를 선정했다.
발전사업분야는 ▲석탄화력 친환경설비 보강·고효율 발전소 전환 ▲가스복합 확대로 전원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기술사업화로 발전사업 다각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영인프라와 관련해선 ▲미래 성장사업 핵심인력 확보 ▲노후 화력설비 폐지 대안 및 신규부지 활용방안 마련 ▲핵심가치와 연계한 기업문화혁신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3년간 1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과 640MW(메가와트)규모의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개발하고, 해외발전사업 1.8GW를 개발할 계획이다.
본업인 화력발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총 70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설비개선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석탄화력에 치우친 전원 구성을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원 사장은 "오늘 선포한 9개 분야의 창업과제는 남동발전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직원의 단합된 힘을 통해 미래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거듭날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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