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통한 첨단 건설 기술시장 선도

▲ 현대건설이 3M과 건설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좌측부터) 현대건설 김상민 R&D기획실 실장, 서영호 인프라연구개발실 실장, 조호규 건축연구개발실 실장, 이석홍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신학철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아밋 라로아 한국3M사장, 김치득 한국3M 소장. 사진=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현대건설과 3M이 손잡고 이종사업간 기술융합으로 미래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문화를 지속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본부장과 신학철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3M 아시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3M과 건설기술협력과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 ▲초고층빌딩의 내·외장재 제품기술개발이다.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내 그린스마트빌딩에 건설현장에 사용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구조용 접착테이프와 공조기용 필터 등 아이템을 적용해 기술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3M과 현재 건설업에 이슈화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과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및 내진분야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과 3M은 선도적인 혁신 기술협력으로 미래성장사업 기반을 확대해 건설·화학 업계의 시장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기술개발을 3M과의 협력으로 기술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다"며 "현대건설은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건설 기술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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