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성공률 46%…금융위, 시행령 개정 등 발전방안 후속조치 시행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크라우드펀딩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창업·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통로로 안착하고 있다"며 "총 180억원의 자금이 공급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자양분이 됐으며, 큰 규모는 아닐수 있지만 소중한 마중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행된 이후 121건의 펀딩 아이디어에 투자자 717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로부터 180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성공률은 46.4%로, 미국이 제도 도입 초기 20%대의 펀딩 성공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참여율이 9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별 일반투자자의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133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1월 아카이브 구축, 2월 시행령 개정, 광고규제 완화 법률개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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