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제품 출시 경쟁 치열할 듯
2016년 3분기 김치냉장고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작년 7~9월 시행된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정책과 각 브랜드별 신제품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16년 8월에 다수의 브랜드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면서 브랜드별 주력 신제품인 4도어 스탠드형의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김장철’이라는 특정 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브랜드별 주문량의 비중은 대유위니아 ‘딤채(35%)’, LG ‘디오스(33%)’, 삼성 ‘지펠아삭(26%)’, 동부대우전자 ‘클라쎄(6%)’ 순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마케팅 담당자는 “김치냉장고 구매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3분기 신제품 출시 경쟁이 본격적인 김장철 성수기의 전초전 성격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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