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유관기관과 협업해 생동감 있는 전문 교육 기회 제공

▲ 코트라 아카데미 최근 3년간 운영성과. 자료=코트라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날로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 속에 중소기업이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수출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전문 연수기관인 코트라 아카데미에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 과정'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 아카데미는 지난해 150여개 과정을 통해 약 4000명의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수출 유망 품목과 수출 호조 지역을 면밀히 분석한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 과정은 우리기업의 관심이 대단히 높아 669명이 수료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키 위해 올해도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 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15개 품목과 산업을 중심으로 총 30개 과정을 운영해 8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 산업별 최신 정보를 교육하기 위해, 산업별 유관기관 등과 협력·기획·운영한다.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류 이외에도 생활유아와 패션의류 등 유망 소비재산업분야에 대한 연수과정도 개설한다.

올해 첫 과정은 유럽 자동차부품시장 개척과정이다. 이 과정은 자동차부품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9일부터 이틀간 유럽 자동차부품 시장 개황과 최신 동향, 생생한 현장정보 등을 전달하고, 수출 성공 사례도 소개한다.

정종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어 우리 수출 중소기업에겐 큰 위기가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라는 산업별 해외시장개척과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함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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