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벤가' 이후 8년째 수상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를 시작으로 매년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1년 K5,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 2016년 K5ㆍ스포티지에 이어 올해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세계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K5 스포츠왜건은 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기존 K5 모델의 뛰어난 외관 및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들 3개 차종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될 볼륨 모델로서, 올해 기아자동차의 해외시장 공략 및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의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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