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KB증권, 日 도쿄 오피스빌딩 매각…내부수익률 12%

KB증권이 2014년에 에쿼티(Equity) 약 300억원을 투자한 일본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이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하며, 일본의 부동산전문기관에 매각됐다.

내부수익률(IRR)이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을 말한다.

요츠야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6000㎡이상의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현대증권(현 KB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일본투자에 소극적이던 시기에 정밀한 부동산시장 분석으로 일본 금융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선제적인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 2013년 도쿄소재 상업시설, 2014년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 2015년 오사카소재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2013년 매입한도쿄소재 상업시설은 매입 후 불과 2년만인 2015년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하며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도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무리함에 따라 윤경은 사장의 발 빠른 해외투자전략이 또 한번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요츠야 오피스빌딩을 임차인 퇴거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거두며 새로운 매수인에게 매각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해외부동산 시장 예측과 뛰어난 입지조건 등 양질의 해외 투자자산을 선별하는 KB증권의 노하우의 결과물이라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캐피탈 게인(Capital Gain)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정부기관 등 우량임차인이 책임 임차하는 대도시위주의 코어자산을 선점해 수익을 창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신한i 알파' 개편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신한i 알파'를 메인화면 중심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는 로그인 없이도 자산관리 콘텐츠와 투자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계좌개설 등 메인화면 메뉴를 추가해 총 8개의 '멀티 메인'설정으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또 신한은행·카드·생명의 잔고 조회, 상품가입이 가능한 '신나는 한판' 메뉴를 추가해 신한금융그룹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시장 투자전략 리포트의 경우 카드뉴스, 웹툰 등의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한다. 해외채권 투자도 시장에서 주목 받는 브라질국채 등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전용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초보자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고객들도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한 생리대 전달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플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여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를 통해 총 1976팩의 생리대를 전달했다. 손님들이 하나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1계좌당 생리대 1팩(10개·팩)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회사 위주의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손님과 회사가 함께 후원하는 방식이라 그 의미도 더해졌다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박인규 하나금융투자 스마트영업추진 실장은 "하나금융투자에서 기부한 생리대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금융회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 ETF 확대

삼성증권이 퇴직연금자산으로 투자가능한 ETF를 131개로 확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식형 ETF를 비롯해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ETF까지로 확대했으며, 거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POP HTS 및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모두 가능하다.

해외주식형 펀드 등 다른 자산을 편입할 경우 리밸런싱에 최대 10일까지 소요돼 실시간 시장 가격 반영이 어렵지만, ETF는 장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신속한 시장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ETF는 기존 퇴직연금 전용펀드와 비교해도 운용보수가 낮고, 퇴직연금 기본 수수료 외 별도의 매매수수료가 없다.

특히 퇴직연금 자산에서 해외 ETF와 채권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 발생시 원천징수 없이 재투자가 가능해 인출전까지 과세이연 혜택에 따른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연금사업부 산하에 은퇴설계연구소를 두고 있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공적연금까지 통합한 은퇴설계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 낙인배리어 45% ELS 출시

키움증권이 낙인배리어 45%, 연 5.0%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공모한다.

'키움 제662회 ELS'의 낙인배리어는 45%이다. 기초자산은 각각 한국, 유럽, 중국을 대표하는 KOSPI200지수와 Eurostoxx50지수, HSI지수이다. 세전 연 5.0 %의 수익을 추구하는 만기3년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87%(18개월, 24개월), 82%(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세전 연 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하나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제7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도 공모한다. 기초자산은 페이스북과 애플 두 종목이다. 추구수익률은 세전 연 12%이고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36%(연 수익률 12%,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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