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 이동 편의 제공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고속도로 국도 등 73개 구간 918㎞의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 연내 개통되고, 완공사업 위주로 투자한 결과다.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6월)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2월) 등 재정고속도로 2개 노선(120.5㎞) ▲인천-김포(3월)와 안양-성남(하반기)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210.5㎞)이 개통된다.
지자체 지원사업으론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국지도 12곳 92㎞, 혼잡도로 개선사업 2곳 11㎞, 광역도로 4곳 23㎞가 개통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도로망 구축과 기존 도로의 연결성을 크게 높여 효율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하이패스 인터체인지(이하 IC)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물류와 관광시설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 4개소를 개통한다.
나들목도 개선한다. 올해말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신설해 교통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 등 3개소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올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등 주요 도로사업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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