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실무경험 및 기술력 부족하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 나노 인력의 규모가 약 15만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이하 SC)가 실시한 2016년 나노 인력 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 구직자들의 실무경험과 보유기술의 미 충족으로 인한 채용률이 73.2%로 나타났다.

2016년 나노융합산업 종사자는 15만2326명으로 조사됐으며, 나노 직무별로는 '소자' 6만3964명, '소재' 3만9765명, '장비' 2만4677명, '기타 기술 기획 및 영업' 2만3920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신규 채용 인력은 1769명, 퇴사 인력은 1397명, 2017년 채용 계획 인력은 1581명이다.

나노 인력의 부족률은 0.8%다. 비수도권과 10명 미만 소상공인기업에서 인력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나노 분야별로는 '나노 바이오/의료' 및 '나노 장비/기기'의 인력 부족률이 각각 5.7%, 5.4%로 타 나노 분야 대비 높다. 특히,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나노융합산업의 특성에 따라 부족인력 중 '대학원 박사 재학/수료/졸업' 인력의 부족률이 2.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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