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윈(오른쪽)의 어린시절. 몰리(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창립인 마윈(马云)이 어린시절 호주인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고자, 호주 대학에 230억대 장학기금을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첸장완바오(钱江晚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대학은 지난 3일, 알리바바 이사회 마윈 주석이 마윈공익기금을 통해 2천만달러(230억원) 규모의 ‘마·몰리(Ma-Morley)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이는 뉴캐슬대 역사상 최대 규모 기부액이다.
마윈은 어린시절 호주에서 만난 몰리 씨 가족과 형성한 특별한 관계와 경험을 기리기 위해 이같은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마·몰리 장학 프로그램은 첫해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매년 90명의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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