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으로 두번째 출전…전지훈련에서 쌓은 기량 펼쳐

▲ LX사이클선수단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제대회인 투르 드 필리핀에 지난해에 이어 LX단일팀으로 두번째 출전한다. LX선수단이 중장거리 도로 훈련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LX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사장 박명식) 사이클선수단이 지난 겨울 혹한기 훈련과 해외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필리핀에서 맘껏 펼친다.

LX사이클단(감독 장윤호)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제대회인 투르 드 필리핀에 지난해에 이어 LX단일팀으로 두번째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인 박상홍 선수를 비롯해 박건우, 김군수, 차동헌, 배대현 선수 등이 출전한다.

투르 드 필리핀(Tour de Filipinas)은 20개국 20개 팀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륙 간 국제대회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다수의 유명선수가 참가해 국제 사이클 연맹(UCI,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회다.

한편, 지난해 투르 드 필리핀 첫 출전에서는 장선재 선수가 4구간(174km)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LX 관계자는 "장선재 선수(LX선수단 코치 겸 국가대표 트레이너)가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팀에 합류해 인도, 콜롬비아, 미국대회에 출전 중이고, 박상홍 선수가 이번 필리핀대회를 마치고 25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며 "LX사이클선수단은 4월 태국, 5월 인도네시아와 중국, 6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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