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공신력에 민간 창의력 더해 도심형전원주택단지 조성
3월, 민간사업자 선정 위한 사업신청서 접수, 4월중 협약체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판매전문PM 총괄센터는 경기도 시흥능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의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력, 개발경험 등을 결합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인·허가와 주택 건설 및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경기도 시흥시 능곡지구 내 블록형단독주택용지로 면적은 1만3434㎡, 공급가격은 138억원이며, 건폐율 50%, 용적률 100%, 50세대까지 건설가능하다.

시흥능곡지구 자체는 전체 사업면적이 96만㎡인 소규모 택지개발지구이나 인근의 시흥장현지구 293만9000㎡와 합하면 총 390만1000㎡에 달해 수도권 남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통예정인 경기도 부천시 소사-안산시 원시간 지하철과 시흥시청에 바로 접하고 있어 외부 유동인구 유입과 주변 상권개발 활성화가 기대되고, 그에 따라 주거 및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3월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고, 4월에 협약체결 후 입주자 사전모집으로 선분양률이 60% 이상이 되면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 용인서천지구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대상으로 동일한 사업방식을 적용해 토지매각과 주택단지 조성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그간 축적한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흥능곡지구 블록형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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