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공무원 시험 응시 의향' 조사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분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은 58.3%, 구직자는 51.4%가 응시 의향이 있었다. 직장인도 39.4%가 응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준비한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공부를 하며, 수험 비용은 월 평균 31만원으로 집계됐다.
복수응답 결과, 시험 목표는 과반수인 68.4%가 '9급'이었다. 이어 '7급'(23.1%), '기능직(10급)'(10.2%), '경찰직'(7.6%), '행정고시'(5.3%), '소방직'(4.4%)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엔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2.7%)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34.7%),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20%),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9.8%), '일반기업에 맞춘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14.2%), '일반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어서'(13.1%) 등을 들었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느끼는 불안감이 있다는 응답자는 94.4%였다.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으론 '합격을 자신하기 힘들 때'(56.9%)가 1순위였다. 계속해서 '회사일 등으로 시험준비에 집중 못 할 때'(41.9%),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35.3%),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 될 때'(33.4%), '시험준비 기간이 길어져 낙오자로 느껴질 때'(24.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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