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등 근로일수 감소로 생산·수출 감소"

▲ 1월 자동차산업 총괄표.(단위: 대, %, 억 달러) 자료=산업부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지난달 완성차는 설연휴 등 근로일수 감소로 생산이 줄었다. 반면, 내수와 부품수출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생산은 지난해 1월에 비해 14.2% 감소한 29만8041대를 생산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수는 설연휴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에 비해 0.2% 상승한 12만3575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산차는 신차효과와 중대형차의 판매증가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2% 오른 10만6261대를 판매했다. 반면, 수입차는 설연휴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5.9% 줄어든 1만7314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연휴의 영향으로 수출은 10.1% 감소한 17만9395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대형 및 SUV 차종의 수출호조로 대당 수출가격은 지난해 1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업체의 해외공장 생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외공장 판매량은 지난해 1월에 비해 5.1% 증가한 33만4190대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1월에 비해 0.1% 상승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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