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국민은행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국민銀,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확대 시행

KB국민은행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를 사용하지 않고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전면 확대 시행키로 했다.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매체 인증 플랫폼이다. 보안매체 없이 PIN(핀)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 LGU+ 통신사 고객까지 확대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인터넷뱅킹이 가입돼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중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안매체 없이도 비대면(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뱅킹 신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MOU

우리은행이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관리 중인 한국 의료서비스 예약 통합 플랫폼 '메디컬 코리아 레저베이션(MEDICAL KOREA RESERVATION, 이하 예약 통합 플랫폼) 내 예약 예치금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예약체계 실현 및 노쇼(No Show) 고객 방지 ▲병원·상품·단계별 표준화된 의료서비스 가격 제공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결합된 의료관광 복합상품(Medical Tourism)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시중은행을 선도하는 우리은행의 핀테크·플랫폼 역량과 시중은행 최다(最多)인 252개의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의료산업이 세계화 되는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취미 플랫폼 in CGV' 진행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CGV 명동역에서 자율출퇴근 이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미활동 프로그램 '취미 플랫폼 in CGV'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자율출퇴근,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재택근무 등 스마트 근무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여기에 어울리는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취미 플랫폼 in CGV는 원데이 클래스와 영화감상으로 구성돼 자율출퇴근제를 이용해 일찍 퇴근하는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근무시간을 조정해 일찍 퇴근한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세계여행을 통해 깨달은 행복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아트로드, 스물넷에 떠난 컬러풀한 세계일주'의 저자 김물길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후 영화 '라이언'을 감상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은 "토크콘서트 참여와 최신 영화감상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일찍 퇴근한 후 저녁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그램 시행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많은 직원들의 퇴근 후 여가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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